종로구,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2014-09-02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종로구는 3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구청 제2별관 3층 가족관에서 다문화가정 주부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추석맞이 송편빚기 자원봉사활동으로 ‘요리Cook 조리Cook’ 을 개최한다.이날 행사는 평소 자원봉사의 수혜자였던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에 외롭게 지내는 이웃들에게 직접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 참가자 50여 명은 송편을 직접 만들고, 당일 오후에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수송 보현의 집, 옥인동 노인의 집, 덕유린 단기보호센터 등 350여 명의 이웃들에게 직접 송편을 배달할 예정이다.한편, 구는 2011년부터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매월 1회 전통요리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요리교실의 프로그램은 김치, 삼계탕 등 가정식 메뉴로 구성된 요리교실과 더불어 이주 외국인 여성을 위해 우리나라의 전통예절도 함께 교육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다문화가정이 한국에서 겪는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적응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