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원도심 활성화 추진 기본계획안' 수립
상생 균형발전 추진...유기적 결합방안 마련할 예정
2014-09-02 이춘만 기자
인천시는 신도심과 원도심의 조화를 위해“함께 행복하고 조화로운 인천”을 창조하기 위한 '원도심 활성화 추진 기본계획안'을 수립했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의 개발이익이 원도심 르네상스를 견인하는 원도심과 경제청의 상생 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원도심 활성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경제자유구역의 개발이익이 원도심 활성화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의 동반성장 기반마련을 위해 원도심 시설인프라와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시범사업을 추진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원도심 활성화 추진사업을 위해 도시정비, 도시재생, 주거복지, 마을만들기 전략사업 5개 분야로 관리하고 선태고가 집중을 통한 인천의 미래발전 시스템을 구축해 노후되고 열악한 원도심의 선도사업으로 올해 451억원의 사업예산을 확보해 저층주거지관리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원도심지역에 추진되고 있는 다원화된 사업 추진체계의 통합 및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4월에 총괄기획 관리부서인 원도심 활성화 추진본부를 구성하고 역량을 한데 모으고 있다.
또한, 대학교수, 시민단체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원도심 활성화 자문위원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하여 사업추진의 속도, 전문성, 신뢰성 향상을 기했다.
그 동안 장기 정체되고 있는 정비사업 구역 68개소(전체 212개소의 32%)를 직권 해제하고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전국 최초 원주민 100% 재정착을 목표로 괭이부리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성공리에 추진 중에 있다.
청운대학교, 인천정부지방합동청사 등과 같은 앵커시설을 원도심 지역에 유치함으로써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또한, 인천시는 기본계획안을 바탕으로 인천발전연구원과 협력하여 금년 말에 원도심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인천의 비전과 추진전략에 부합하는 실효성 있는 활성화 사업을 구체화하고, 원도심 인프라 구축(H/W)과 도시문화 창조(S/W)의 유기적 결합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영섭 인천시 정책기획관실 원도심정책팀장은“원도심 활성화 종합계획의 수립을 통해 원도심과 경제자유구역의 상생 균형발전을 지향하고 함께 행복하고 조화로운 인천을 만들어 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아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