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내 손으로 우리 마을을 예술 마을로"
예술이 있는 마을만들기 3개소 모집, 개소당 2천만 원 지원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곡성군이 오는 4월 8일까지 예술이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이하 ‘예술마을사업’)에 참여할 마을공동체를 모집하고 있다.
예술마을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마을 경관을 특색 있게 꾸밀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3개 마을공동체를 모집해 각 2천만 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업에 선정될 경우 골목길 타일벽화, 마을 쉼터, 디자인 표지석, 포토존 등 사업 목적과 마을 특색에 맞는 다양한 경관 사업을 펼칠 수 있다.
예술마을사업에는 민간 단체나 주민자치회 등 10명 이상으로 구성된 마을공동체가 참여할 수 있다. 유의할 점은 마을공동체 구성원들이 곡성군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관 주도로 마을 경관사업을 진행할 경우 주민들이 의견이 완전히 반영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주민마다 서로 생각이 달라 결과물에 대해 일부는 만족하더라도 일부는 그렇지 못하기도 한다.
따라서 곡성군은 이번 사업이 경관 사업에 대한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주민자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신청을 위해서는 신청기한인 4월 8일까지 곡성군 도시경제과에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기타 관련 서류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관련 서식은 곡성군 홈페이지 열린군정-곡성소식-고시공고란의 ‘곡성군 예술이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 공모’ 게시물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곡성군은 신청서가 접수되면 심사를 거쳐 4월 중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곡성군 도시경제과 경관디자인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