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통카드 전국호환 실무협약 체결
교통카드 전국에서 2013년 말부터 사용 가능
2014-09-02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교통카드 한 장으로 올해 말이면 전국 어디서든지 철도와 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3일 서울 63빌딩에서 국토교통부, 15개시・도와 특수부문(한국철도공사, 도로공사, 버스연합, 고속버스조합)이 참여하는 교통카드 전국호환을 위한 실무협약을 체결한다.지난 6월 경기도가 전국호환 카드 협약을 맺은 후 3개월 만에 전국 15개 시・도 전역이 협약에 참가하게 된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전국 15개 시・도와 철도와 도로공사, 시외‧고속버스 연합은 올해 말 국가공인 전국호환카드를 본격 도입하고 사용분야 확대, 충전인프라 확대, 분실 대책 마련, 공익적 카드정보 공동활용과 제공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경기도는 국토부의 교통카드 전국호환 정책 구현과 교통카드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2009년 전국 최초로 전국호환 지역계획을 수립했으며, 도내 교통카드시스템 운영기관(버스조합, 이비카드사)과 함께 호환칩 설치, 국가표준카드 개발과 인증 등 전국호환 교통카드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2013년말부터 전국호환카드가 본격적으로 도입됨에 따라, 초기에는 교통카드 신규 구매 고객과 장기간 교통카드 사용에 따른 교통카드 교체 고객과 철도, 고속도로(톨게이트), 시외/고속버스 등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없었던 주민들의 교통카드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