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에 ‘신종플루 임시상담소’ 설치된다

2010-08-26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신종플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시청 주관으로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서울시의사회(회장 나현), 경희대학병원(원장 장성구)이 주최가 돼 27일부터 서울광장에 임시상담소를 설치, 운영한다.

대한의사협회는 26일 “의협과 서울시의사회 등은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신종플루가 대유행할 가능성에 대비해 국민에게 신종플루 예방책과 감염시 대처방법 등을 홍보하기 위한 임시상담소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임시상담소는 서울시청의 지원을 받아 27일부터 9월 10일까지 2주간 서울광장에서 운영하며, 필요에 따라 연장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매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상담을 진행한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의사를 비롯해 간호사, 행정요원 등으로 구성된 의료진을 상담소에 배치해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요령을 알리고, 의료기관 및 거점치료병원과 거점약국을 안내하는 등 상담활동에 만전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