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투어패스 모바일권’ 새 단장
위치 기반 여행 정보 제공, 가이드북 기능 탑재, 관광지별 길 안내 기능 등 추가
2022-03-22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이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전북투어패스 모바일권을 업그레이드하고, 홍보를 위해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북투어패스는 전라북도 90여 곳의 유료관광지 무료 입장부터 맛집, 숙박, 체험시설 등을 24시간·48시간·72시간 동안 모바일 바코드 하나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버 예약, 스마트스토어, 쿠팡, 티몬, 위메프 등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5천 9백 원(24시간권 기준)이다.
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전북투어패스 모바일권은 사용자의 실시간 위치를 반영한 여행 정보를 지원한다. 또한 티켓 사용 시간 표시 기능, 관광지별 내비게이션 기능, 전화 연결 기능이 탑재돼 가이드북 없이도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새 단장했으며, 특히 코로나 시대 비접촉 인증방식을 도입해 별도의 단말기 없이도 여행지 입장이 가능하다.
새로운 모바일권 홍보를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한다. 전북도는 오는 25일부터 3일간 전주 한국도로공사수목원 카페 아르보에서 전북투어패스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사진촬영 행사를 진행하며, 오는 4월 30일까지 스마트스토어 구매 후기를 작성한 참여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는 온라인 행사를 연다.
한편 전북투어패스는 2017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63만 건을 돌파하며 여행의 필수템으로 자리매김했다. 전북도는 올해 전북투어패스 자유이용시설을 100여 곳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지역 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도내 관광시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윤동욱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투어패스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시장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올해 전북투어패스 판매량 10만 장 돌파를 목표로, 다양한 연계 상품 개발 및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