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이천지역 수해 통제...전북교, 임시가교 설치 통행재개

9월 1일 여주 전북교, 8월 23일 이천 329호 선상 수로암거 통행재개

2013-09-03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경기동부지역인 여주·이천에 지난 7월내린 집중호우로 통행이 제한됐던 여주 전북교와 이천 지방도 329호 선상에 위치한 수로암거의 임시가교설치가 완료돼 통행이 재개됐다.경기도건설본부는 수해발생 직후 경기도 재난관리기금 8억 5천만 원을 긴급 투입해 이천 수로암거는 8월 23일, 전북교는 지난 1일 통행이 재개됐다고 3일 밝혔다.

전북교는 여주 국지도 88호선상에 위치한 길이 50m, 폭 10m의 교량이다. 이천 지방도 329호 선상에 위치한 수로암거는 길이 13m, 폭 10m다.

전북교와 수로암거(박스 형태의 구조물로 수로를 만들고 그 위를 포장해 교량처럼 이용하는 것) 모두 수해발생 직후부터 전면교통통제가 실시돼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불편을 겪었다.경기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임시가교는 정식 교량이 가설될 때까지 이용되며 정식 교량은 10월말 실시설계 후 올해 말 재가설 공사에 들어가 내년 우기 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임시가교는 통과하중 43. 2t까지 견딜 수 있도록 철제빔으로 설계돼 덤프트럭과 대형 화물 차량도 통행이 가능하다. 

향후 재가설 공사시 별도의 가도를 설치 할 필요가 없어 공사비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