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0월 말까지 서민금융 순회강연 펼쳐
저소득층, 노인, 영세상인, 금융취약계층 중점 대상
2013-09-03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대부업, 국민행복기금과 서민금융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경기도가 금융소비자 보호차원에서 ‘서민금융 시․군 순회강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서민금융 순회 강연회는 9월 1일부터 10월 말까지 두 달간 31개 시군 금융취약계층 2,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강사로는 금융감독원에서 도에 파견 근무 중인 도 금융협력관과 한국자산관리공사 강사진으로 구성된다.금융협력관은 대부업 이용시 유의사항, 불법사금융 근절방안, 보이스피싱 대처방법 등 금융피해예방 및 대응요령에 대한 강의는 물론 현장에서 즉석 상담을 실시하며, 한국자산관리공사 강사진들은 채무조정, 바꿔드림론 등 국민행복기금 자격요건 및 신청방법, 하우스푸어 지원방안 등 국민행복기금과 서민금융지원제도에 대해 강의한다.경기도는 이번 순회강연이 저소득층, 노인, 영세상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금융취약 계층의 금융서비스 이용편의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가 수원역과 의정부역에서 운영 중인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는 올해 7월 말 현재 14,876건 313억 2천7백만 원의 지원 실적을 기록했고, 영세자영업자와 근로자 대출 프로그램인 햇살론 지원실적은 7월말 현재 87,609건 6,820억6천만 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