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어린이 위한 식생활 실천 요령 책자 발간
손씻기 생활화·고카페인 음료 주의 등 기재
2014-09-03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개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올바른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건강한 식생활 실천 요령이 담긴 교육용 소책자를 제작·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어린이 식생활 실천 요령 책자의 주요 내용은 △식중독 예방을 위한 손씻기 생활화 △고카페인 함유 제품 섭취 주의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확인 후 구매 △영양성분 표시 확인 요령 등이 포함됐다.어린이 식생활 실천 요령에서는 손을 자주 씻으면 손에 묻어있는 균들이 몸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어린이들은 학교를 비롯해 가정과 야외활동 이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특히 놀이터· 화장실·휴대폰·컴퓨터 마우스 등에는 세균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책자에서는 어린이들이 즐거 마시는 ‘에너지 드링크’로 불리는 고카페인 함유 음료를 초등학생들도 자주 섭취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고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어린이 비만유발과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식품으로 자주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이 밖에도 소책자는 식품에 어떤 영양성분이 얼마만큼 들어있는지 제품 옆면 또는 뒷면 영양표시를 확인하여 비교한 후 선택하는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식약처 관계자는 “어린이 건강한 식생활 실천 요령을 전파하기 위해 어린이 관련 홍보관 등 관련 기관에 해당 책자를 무료로 배포하여 교육·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