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아동 ‘놀이환경 조사단’ 눈길
초등1~6학년 재학 중인 아동이 직접 놀이시설 진단 및 의견 제안
2023-03-23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당진시가 아이들 의견에 귀기울이는 행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아동의 놀 권리 증진 및 시정 참여권을 보장을 위해 놀이시설 주체인 아동의 직접 놀이환경을 진단하고 의견을 제안하는 ‘제3기 놀이환경 조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놀이환경조사단은 4월 위촉해 10월까지 운영되며, 관내 아파트 놀이시설 70여개소에 대해 당진시 놀이기획단의 놀이활동가와 함께 팀별(소그룹)로 진행한다.
주요 역할은 △놀이 주체인 아동이 아파트 놀이터의 시설 및 환경을 점검하고 진단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면서 자신의 의견 또는 개선방안 등 제안 △놀이활동가는 아동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된다.
모집인원은 30명 내외로 다음달 5일까지 당진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관내 초등1~6학년 재학 중인 아동이다.
선발방법은 공개모집과 기관추천이 병행되며, 추천기관은 아동관련 기관·단체, 14개 읍·면·동 주민센터 및 주민자치위원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