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남양면, 주민주도의 사업추진으로 지역발전 가속화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주민 열정 후끈

2022-03-24     윤성수 기자
고흥군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고흥군(군수 송귀근) 남양면은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공동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가 계획을 수립, 시행하는 주민주도의 사업들이 연달아 선정되는 등 주민의 염원인 지역발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올해 남양면 중심지인 남양마을이 주민스스로가 마을에 꽃길을 조성하고 LED 벽조형물 및 마을의 모습이 담긴 추억의 벽액자 설치, 청소의 날 운영 등의 내용으로 ‘마을공동체 활동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주민주도로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금번 공모사업은 주민공동체 사업으로서 올해는 씨앗단계로 4백만원을 지원받으며 지속 추진 시 동일한 단계로 최대 5백만원을 추가로 지원 받을 수 있고, 새싹단계에 최대 8백만원씩 2회, 열매단계에는 최대 2천만원을 1회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남양면은 기존의 남양마을, 선정마을, 왕주마을에 이어 올해는 주암마을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환경 조성을 위해 낡고 오래된 마을 골목길에 벽화그리기, LED조형물 설치, 해안가 지킴이(해안가 청소 등) 내용으로 ‘청정전남 으뜸마을’에 선정되어 마을환경 개선을 본격 추진 중이다. 조봉근 남양면장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여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어 기쁘다면서 주민의 공동체 의식이 제고되고 있는 만큼 지역발전은 가속화 될 것 같다”며 “마을공동체사업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서 행정에서도 함께 노력하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정의 연료비를 최소 20%이상 절감할 수 있는 ‘마을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이 전라남도는 고흥군을 포함하여 4개 자치단체가 선정되었는데 고흥군에서 남양면 남양마을이 유일하게 선정되어 60여 가구가 수혜를 받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남양면은 지역발전을 위한 권역단위 거점개발 사업 등 각종 사업들이 탄탄하게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