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소·염소 사육농가 구제역 일제접종 추진

5년 연속 구제역 비발생, 청정전북 유지

2022-03-24     전승완 기자
구제역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25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소·염소 54만9천 마리를 대상으로 일제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접종 시, 소 50마리 미만 농가와 염소 800마리 미만농가는 전문가인 수의사를 동원해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소 50두 이상 농가와 염소 800마리 이상 농가는 농장주가 예방접종을 실시하면 된다. 사육규모에 따라 소 50마리 미만, 돼지 1000마리 미만, 염소 모든 농가에는 구제역 예방백신 구입비를 전액 지원하고, 소 50마리 이상과 돼지 1000마리 이상 사육농가는 50% 지원한다 또한 일제접종 완료후 4주가 지나는 5월이 되면 구제역 예방접종이 제대로 추진됐는지 항체 확인검사를 실시한다. 확인검사에서 항체양성률이 미흡한 농가는 과태료 부과와 재접종, 4주후 재검사 등 특별관리 해나갈 계획이다. 박태욱 동물방역과장은 “모든 농가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5년 연속 구제역 청정전북 유지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