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12일 추석맞이 큰 장터 개장

2014-09-03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강남구는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농협중앙회와 함께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구청 주차장에서 전국 44개 시ㆍ군에서 올라온 우수 농수특산물들을 한 데 모아 직거래 장터를 연다.농협중앙회에서 지역별 우수 농가를 추천받아 전국에서 유명한 한우, 한돈 및 100여개 이상의 지역 특산물을 시중보다 1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날 4대의 농협 축산물 이동 판매차량에서 ▲홍천 한우 ▲영주 한우 ▲보은 한우 ▲제주 한돈 등을 시중 가격 보다 10%~30% 저렴한 금액으로 판매하고 우족, 사골 등 부산물은 최고 50%까지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철원의 쌀 ▲예천의 사과 등 각종 지역특산물 또한 시중보다 10%~30% 내린 착한가격으로 판매해 주부들의 명절 성수품 장만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농협에서는 한우의 우수성 홍보와 한우 소비확대를 위해 한우 불고기 시식회를 실시하고, 전단지 쿠폰을 지참하고 장터를 찾는 주민 1000명과 장터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2000명에게 철원, 당진의 고품질 브랜드쌀 500g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또한 강남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자원재순환과 환경보호를 위한 폐현수막을 이용한 환경장바구니 ‘힐링백’을 장터를 찾은 구민 500명에게 무료로 배부 한다.이외에도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강남지구에서 잔치국수, 묵밥, 파전 등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고 판매수익금을 전액 저소득층을 위해 쓸 계획이다.장터를 방문하기 어렵다면 4일까지, 구청 홈페이지(www.gangnam.go.kr)에 있는 카다로그를 참고해 동 주민센터로 전화주문하면 산지에서 가정으로 직접 받아볼 수 있는 사전주문 프로그램도 운영됐다.구 관계자는 “유통단계 축소를 통해 거품없는 합리적 가격으로 차례상 및 선물용품 등을 제공하고 농촌경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 직거래 장터가 성황을 이뤄 도ㆍ농 교류 및 상생의 장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