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공공·민간 사전청약 29일 모집공고…4500가구 공급
공공·민간 모두 분양가 상한제 적용…인천영종 84㎡ 3억원 수준
2022-03-27 나광국 기자
[매일일보 나광국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 입주자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1300가구 규모의 공공분양주택, 3200가구의 민간분양주택 등 4500가구의 6차 공공·민간 사전청약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구별로 공공분양은 인청영종(589가구)와 평택고덕(727가구) 등 2곳에서 1315가구가 대기중이다. 민간 민간분양은 △파주운정3(783가구) △평택고덕(578가구) △양주회천(568가구) △인천가정2(278가구) △김해진례(502가구) △광주선운2(505가구) 등 6곳에서 3214가구 규모로 진행된다. 해당 단지들은 모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국토부는 공공분양 물량의 추정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됐으며 민간분양 물량의 분양가는 인근 시세보다 20% 이상 저렴한 수준으로 매겨졌다고 설명했다.
지구별 추정 분양가는 공공분양의 경우 인천영종(A24블록) 전용면적 74㎡가 2억9995만원, 전용면적 84㎡가 3억3996만원으로 각각 책정됐고, 평택고덕(A26블록) 74㎡는 3억1868만원, 86㎡는 3억6741만원으로 책정됐다.
민간분양의 경우 인천가정2(B2블록) 전용면적 84㎡(A·B·C형)의 추정 분양가가 5억6100만원에서 5억8960만원 사이로 가장 높았고, 경남 진해진례(C2블록) 84㎡(A·B형)이 3억6463만∼3억9263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공공분양 물량 중 15%는 일반공급으로 배정되며 나머지 85%는 신혼부부(30%),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타(10%), 유공자(5%)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 민간분양 물량의 경우 전체의 37%는 일반공급으로,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공공·민간 사전청약은 청약을 기다리는 분들이 수도권, 지방 대도시 등에서 다양한 평형·브랜드 아파트를 선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