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청렴(淸廉)이란 공직자의 기본자세로서 <목민심서>에 거론되었으며,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는 상태’이다.
공직자에게 청렴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써 특히나 국민과 나라에 봉사하고 헌신하는 직업이기에 그 중요성이 더할 나위 없이 강조되기도 한다.
이에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며 맡은 바 직무를 수행하고 공직자로서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준수해야 할 법규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은 하지 않는다면 그게 바로 청렴이라 할 수 있다.
국민의 일상생활과 아주 밀접한 규제와 단속, 수사라는 임무 수행으로 인해 평가 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도 청렴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경찰은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4년도를 청렴도 향상 원년의 해로 정하고 각종 시책을 제작하여 꾸준히 실천해 왔다. 내부비리 신고, 업무추진비 공개, 고위직 청렴도 평가, 청렴 마일리지제도, 청렴 나누미강사, 청렴퀴즈, 청렴동아리 운영 등 전 직원이 공감하는 시책을 통해 내·외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직자의 길은 양심의 길이다. 또한, 공직자는 부당한 유혹을 뿌리치고 공명정대의 길을 걷는 것인 당연한 도리이며 청빈을 장려하는 청백리의 길을 걸어야 할 것이다.
일찍이 다산 정약용 선생은 목민심서에서 청렴이 만덕의 근원이라고 하였다. 공직자 중 특히 규제 및 단속 업무를 하는 경찰관은 복무를 실천함에 있어 청렴을 최고의 가치와 덕목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머지않은 미래에 청렴의 대명사가 되는 조직이 경찰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부산연제경찰서 경장 차장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