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국민의힘 이인희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29일 11시 남양주시청 영석홀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구도심과 신도심이 상생하는 남양주 지역발전에 중점'을 둔 비전발표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행정의 연속성과 중단 없는 정책의 집행을 위해서 미래지향적인 시정과 남양주시를 위한 일에는 정당과 정파를 초월, 소통과 통합, 협치의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9일 이인희 예비후보는 "스마트한 친환경 도시 남양주를 위해 지역균형발전에 중점을 둬 구도심과 신도심이 상생하고 연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개발제한구역은 공원화 사업 등을 통해 남양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공약발표와 함께 남양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출마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고 대표적인 주거·주택, 교통, 환경, 교육, 문화, 산업의 6가지의 공약을 우선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그 동안 남양주에서 살아오면서 무엇이 문제인지 시민의 한사람으로 오랫동안 고민하고 설계한 스마트한 남양주를 만들기 위한 주거·주택, 교통, 환경, 교육, 문화, 산업의 6가지 분야에 70여가지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구도심과 신도심이 상생, 연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개발제한구역은 공원화 사업 등을 통해 남양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이인희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예비후보로 등록 후 발표한 출마선언에서 "남양주는 메가시티에 걸맞는 거시적인 주거·주택, 교통, 환경, 교육, 문화, 산업의 체계적인 계획수립과 세부적인 실행능력, 그리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시장이 꼭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청년 세대에게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제도와 중·장년 세대에게는 보람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노년 세대에게는 편안하게 인생을 즐길 수 있는 남양주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 예비후보는 29일 기자회견에서 "오랜 도시행정과 주거복지전문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남양주 시민들의 진정한 저녁이 있는 삶에 대해 고민해 왔다"며 "남양주에서 많은 시간 동안 봉사하며 살아왔으며, 남양주의 많은 장단점을 체험해 왔고 남양주의 발전 가능성을 잘 알고 있는 도시경영전문가가 시장이 되어 유능한 인재들과 함께 도시를 바꾸어 나가는 것이 남양주가 인구 100만의 스마트 도시로 성공 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남양주시장이 되면 스마트 친환경 도시 남양주를 위해 구도심과 신도심의 상생과 연계를 통해 도시 발전을 도모하는 지역균형발전에 중점을 두고 각종규제와 문제들을 풀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인희 예비후보는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 남양주시장에 출마했던 이 예비후보는 학계와 정당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다. 특히 남양주시장 구속으로 인한 남양주시의 행정 공백사태에 대해 민주당은 책임지고 6월 지방선거에서 남양주시장 공천자격을 포기하고 남양주 시민의 심판을 받으라고 강력하게 촉구한 바 있다.
비전발표 끝으로 이인희 예비후보는 다산 정약용의 선생의 "관료는 퇴직할 때 말 한필과 관복 한 벌만 가지고 퇴직해야 한다"는 청렴결백을 가슴에 깊이 새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인희 예비후보가 밝힌 6가지의 남양주지역발전 비전은 ▶주거·주택▶교통▶환경▶교육▶문화▶산업 등 6가지 분야로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지역균형발전 구도심과 신도심이 함께 상생과 연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습니다.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도 좋지만 보존하는 것도 인구 100만 시대에 맞는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발제한구역은 공원화 사업 등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유도하며, 특히 ‘복합레저스포츠타운’을 조성하여 산림휴양과 치유, 스포츠, 문화, 체험 등 자연과 공존하는 레저와 휴양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산림휴양스포츠 관광의 메카를 만들겠습니다.
해당 지역과 신도시 또는 주변지역도 함께 성장하는 규모 있는 관광지로 육성하여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소득창출 기반을 조성 하겠습니다.
또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제주 탑동의 ‘아라리오 뮤지엄 프로젝트’ 사례와 같이 갤러리와 상업시설 등 문화콘텐츠를 입혀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키는 전략으로 문화의 다양성을 이끌고 궁극적으로 침체된 구도심 활성화 방안을 찾겠습니다.
이러한 ‘복합레저스포츠타운’과 ‘원도심 활성화 방안’ 을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일자리창출 및 기업투자유치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남양주 시민들과 상생하고 홍보마케팅을 추진 할 부서, 즉 ‘스포츠 경영팀’ 을 신설하여 프로스포츠와 전국 단위 신규대회를 유치하여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스포츠도시 조성’ 에도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두 번째, 환경. 상수원 보호구역 등 중첩규제로 수십 년 간 남양주의 발전을 저해 하고 있는 ‘팔당상수원 이전’을 국책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변 도시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쓰레기 없는 남양주를 위한 클린하우스(일반쓰레기, 재활용, 음식물쓰레기를 분리수거 시설)시스템을 기존 아파트단지 수준으로 확대 설치·운영하여 구도심의 단독주택이나 빌라나 연립주택 등에 거주하시는 분들에게도 혜택이 미치도록 하여 ‘쓰레기 없는 남양주’ 를 만들겠습니다.
세 번째, 교통. 현재 남양주는 철도·버스 등 교통수단 간 환승동선이 복잡하여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으로 새로운 교통 패턴 형성에 따라 체계적인 환승체계 구축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남양주교통허브센터(중간터미널)’ 설립하여 남양주에서 남양주를 잇고, 남양주에서 타지역을 잇는 GTX-B, 지하철 4호선, 9호선, 버스 환승정류장 등 교통시설을 지하공간에 밀집 배치하여, 신규철도노선과 기존 교통수단의 환승동선을 최소화 하는 환승센터를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평내·호평을 중심으로 오남·덕소를 연결하여 남양주 도심을 하나의 도로로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순환축”을 만들어 ‘지역균형발전과 100만 친환경 스마트도시 건설’ 을 견인 하겠습니다.
네 번째, 교육. 남양주는 3무(無)의 도시, 즉 대형종합병원, 대형백화점, 아트센터가 없습니다.
우리 남양주는 교육시설환경이 아주 좋습니다. 상명대, 삼육대 소유의 부지가 있고 연세대, 고려대, 건국대 산림실습용 부지가 많기에 활성화를 통해 현장교육의 장으로 운영하겠습니다. 여기에 종합대학병원을 유치한다면 의과대학도 가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남양주 청년창업센터’를 업그레이드하고 홍보해서 활성화 시키고 배출된 인력들이 지역에서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창업과 보육시설을 강화 하겠습니다.
마이스터(Meister) 고등학교 등 특화된 산업수요와 연계하여 최고의 교육으로 젊은 기술명장을 양성하는 전문계 고등학교를 도입하고 졸업 후 기술인을 양성할 수 있는 기관, 예를 들면 애니메이션, 드론, 4차 산업혁명 관련 디자인 스쿨(패션, 뷰티, 웹디자인, 영상편집) 등 전체를 모으면 종합예술학교 같은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치기공, 나전칠기 등 청년들과 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로 새로운 학교를 설립하지 않아도 주민자치센터 등 기존 시설을 학습공간으로 활용하여 6개월, 1년 과정을 마치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문화. 역사와 문학 그리고 교육이 어우러진 ‘복합문학관 조성(남양주문화원)’과 가칭 ‘남양주아트센터’ 건립으로 부족한 문화예술 시설을 확충하고 시민들의 문화 수요를 충족하여 편안하게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린 지역균형발전의 일환으로 구도심 활성화 방안과 함께 남양주시에 걸맞는 축제를 통해 남양주의 문화예술을 발전시키는 기틀을 구축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예산 출렁다리 밤 분수축제, 치맥축제, 리사이클링 패션쇼 및 판매 등 천안의 ‘아라리오 갤러리’ 처럼 정기 및 부정기적 전시회를 개최하여 지역문화예술의 거점 역할과 지역 예술발전을 위한 지원을 통해 ‘남양주를 문화예술의 도시’ 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하겠습니다.
이러한 문화축제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여가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의 문화·관광거점으로서 남양주시민들의 문화에 대한 갈증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섯 번째, 산업. 정부부처와 국회 등 지속적인 세일즈로 3기 신도시(왕숙지구)와 신규철도망을 기반으로 하는 양질의 첨단산업기업을 유치하여 첨단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고자 합니다.
뿐만 아니라 앞서 말씀드린 구도심과 신도심의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맞물려 벤처밸리, 창업밸리 등 창업과 보육공간을 통해 청년·여성·노인인재 발굴·육성으로 남양주가 소상공인들에게 창업하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기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가정, 국가유공자 등 소외계층을 위한 제도 개선을 위하여 함께 의논하여 최적의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