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제299회 임시회 3일 개회

LH공사 경기지역본부 이전 백지화 촉구

2014-09-03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수원시의회는 제299회 임시회를 맞아 9월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의 회기를 열고, 의원입법발의 조례안 5건을 포함하여 23건의 안건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기에 처리될 주요 안건은 백정선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중증장애인 자립 생활지원 조례안”과 박정란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특산품지정 및 상표사용에 관한 조례안”, 정준태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현구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조명자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2건의 안건심사와 함께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위한 수원 도시관리계획 결정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대비하여 각 상임위원회 별로 시정 주요 현장에 대한 현장 방문을 실시하여 금년도에 추진하고 있는 사업 전반에 대하여 추진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본회의에서는 명규환 의원이 발의한 LH공사 경기지역본부 이전 백지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제안설명에서 명규환 의원은 “경기도의 수부도시 수원에 위치한 LH공사 경기지역본부가 지난 30년간 수원시에서 행정적인 지원과 혜택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원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옮긴다는 소식은 117만 수원 시민들에게 분노와 배신감을 주는 일”이라며 주장하면서 “이전백지화를 요구하는 수원시의회 결의문을 중앙정부와 및 경기도, LH공사 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수원시의회 노영관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9월 한 달 석유자동차 없이 생활하는 미래 생태도시의 모습을 단합된 시민의 힘으로 실천해 줄 것”을 호소했으며, “수원시의회 의원들에게는 시민의 대변자로서 서민의 가계안정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소신과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