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민의식 함양 위한 평화교육 메아리
유네스코학교 60주년 기념 국제포럼’ 수원 열려
그동안 유네스코는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가 시작된 이래로 10년마다 네트워크 관련 활동을 전반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10년간 활동계획 수립을 위한 국제회의를 개최해 왔다. 프랑스 세브르(1963년), 캐나다 레비스(1973년), 불가리아 소피아(1983년), 독일 조에스트(1993년), 뉴질랜드 오클랜드(2003년)에 이어 올해 6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포럼이 아시아 지역 국가들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세계시민의식을 위한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 평화교육 및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 국가조정관 및 교사,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 및 전문가, 유네스코본부와 유네스코 지역사무소 담당자 등 60여 개국 300여 명이 참석한다. 개회식에서는 민동석 사무총장의 개회사와 김상곤 교육감의 환영사에 이어 한국정부를 대표한 나승일 교육부 차관과 유네스코의 치엔 탕 교육사무차장보가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의 60돌을 축하할 예정이다. 뒤이어 한스 반 깅켈 전 유엔대학 총장이 “우리 공동의 미래: 세계시민교육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의 기여”를 주제로 기조강연한다.
민동석 사무총장은 이번 포럼의 의미를 “세계 최대 규모의 학교네트워크인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는 평화교육과 지속가능발전교육을 통한 세계시민의식 고양에 가장 효과적이고 적절한 장”이며, “이번 포럼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교육우선구상(Education First Initiative)의 목표 달성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