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사망기' 도래했나...3번째 사망자 발생

2010-08-27     류세나 기자

[매일일보=류세나 기자] 국내에서 신종플루로 인한 세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15일과 16일 신종플루 사망자가 연이어 나타난 지 11일 만에 세 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것.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7일 오후 “지난 24일 폐렴증세로 입원한 67세 남성 노인이 서울시내 모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증세가 악화돼 숨졌다”고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노인은 약 한 달 전부터 발열 등의 증세를 보였지만 최근 병세가 나빠진 후에야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역학조사 결과 신종 인플루엔자A(H1N1) 양성반응을 보였다.보건당국은 현재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급파, 자세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24일 현재 국내 신종플루 감염자는 3,113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24일 이후로는 일일 집계없이 일주일에 한번씩 감염자 누계를 발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