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 1위는 ‘전주’
뉴욕페스티벌 주최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대상’서 1위 선정
2023-04-07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인 전주가 가장 가보고 싶은 도시로 꼽혔다.
전주시는 ‘제13회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 1위로 선정돼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세계3대 광고제인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은 국내 산업과 지역,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국가브랜드 경쟁력 지수를 평가해, 부문별 1위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1월 1일부터 16일간 전국 만 16세 이상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인지도와 만족도 등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얻어 제주, 목포, 경주 등 국내 유수의 관광도시들을 제치고 ‘방문하고 싶은 도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전주시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관광일상에 대응하기 위해 전주다움을 기반으로 한 △전주 스트리트 재즈 페스티벌 △전주 미식여행 페스티벌 등 각종 축제를 개최하고 △드라마 촬영지와 연계한 여행상품 구성 및 홍보를 통해 직접적인 전주 방문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외국인들의 관광이 전주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SNS 채널을 상시 운영해 전주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외국인 대상 이벤트와 전주관광 웹툰 제작 등을 통해 전주 관광에 대한 관심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거점도시 전주가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선정된 것은 매우 유의미하다”면서 “코로나19 이후 관광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는 만큼 전주가 가진 다양한 브랜드를 활용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