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미취업 청년에게 취업장려금 50만 원 지원
만 34세 이하 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 청년 대상
서울청년포털에서 6월 30일까지 온라인 신청 접수
2022-04-07 서형선 기자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 서울 강서구가 졸업 후 구직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50만 원의 취업장려금을 지원하는 ‘미취업 청년 취업장려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고용 시장에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 준비생들의 구직 활동을 장려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돕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강서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 중 최종학력 졸업 후 2년이 지나지 않은 미취업자로,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거나 가입되어 있더라도 주 26시간 이하 또는 3개월 이하 단기근로자면 신청 가능하다.
2021년에 취업장려금을 지원받은 청년도 자격요건 충족 시 신청 가능하며, 대학(원) 재학생, 휴학생과 현재 실업급여를 수급 중이거나 수급대상인 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6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만 할 수 있으며, 서울청년포털(//youth.seoul.go.kr)에 회원가입 후 ‘일자리-취업지원-미취업청년 취업장려금’에서 하면 된다.
적격심사를 거쳐 신청일로부터 4주 이내에 50만 원 상당의 모바일 강서사랑상품권이 순차 지급되며, 지급된 상품권은 올 연말까지 강서구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 시장이 위축되면서 무엇보다 청년들이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보다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