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숲' 목포 양을산 산림욕장 조성
치유·지혜 등 3가지 테마...물놀이장 마련
2014-09-04 임병우 기자
양을산 산림욕장은 20억원이 투입됐으며, 진입로 도로개설사업에 12억원 등 총 32억원이 소요됐다.
산림욕장은 치유의 숲과 지혜의 숲, 생각의 숲 등 3가지 테마를 주제로 등산로 2.2㎞가 개설됐다.
제1수원지 주변 16ha에 계곡이 조성되고 물놀이장, 산책로 테크 879㎡, 목교 8개소, 야외무대 1개소, 정자 4동, 등의자 10개, 농구대 1개, 화장실 2개소 등 편익시설이 마련됐다.
또 소나무, 편백나무 등 17종, 8431주와 구절초, 매미꽃 등 야생화 13종, 3만1450주를 식재해 양을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편히 쉬고 호흡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정비했다.
양을산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성신고등학교 입구에서 레포츠공원까지 총 연장 390m, 폭 8~20m로 주차장 24면이 조성됐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양을산 산림욕장은 산책과 명상, 힐링을 통해 일상의 지친 삶에 활력을 충전하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입암산 도시산림공원 조성사업도 완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2011년 입암산 둘레숲길을 조성한데 이어 2012년에는 전망대·산책로·편익시설을 갖춘 부흥산 일주 둘레숲길을 조성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