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장인체험 탐구생활 6월까지 운영
2023-04-08 송훈희 기자
[매일일보 송훈희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역 문화예술 장인(匠人)이 직접 관내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2022 장인체험 탐구생활’을 4월 6일 도창초등학교에서부터 시작해 오는 6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프로그램인 ‘짚풀공예 편’은 총 5개 초등학교, 10개 학급, 26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짚풀공예 장인 김이랑 씨가 프로그램을 맡아 초등학교 사회교과와 연계해 우리나라와 지역 농경문화의 이해를 목표로 진행한다.
특히, 일상에서 짚풀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공예품(미니 빗자루)을 학생들이 직접 실습‧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해 코로나19로 야외활동과 체험교육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산 교육을 제공하고, 정서 함양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문화예술을 통한 교육도시 시흥 조성을 확대고자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에 남겨진 우수한 유∙무형의 문화자산이 끊임없이 시민들과 교감하고, 학교 현장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돼 지역 전통문화의 관심을 높일 뿐 아니라, 지역 문화예술 장인(匠人)과의 협업으로 청소년 교육의 저변을 확대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요즘 학생들이 손으로 직접 만들고, 만지는 물리적 경험을 하면서, 다양한 감각 확장을 기대해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