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교육감에게 '교육현실'을 묻다
오는 29일 심상정 마을학교 주최로 교육감 초청 교육 특강 열려
2010-08-28 류세나 기자
[매일일보] 취임 100일째를 맞은 교육감 김상곤 교육감이 ‘김상곤표’ 교육에 대한 주민 설명회에 나선다. 김상곤 교육감은 지난 4월 8일 치러진 경기 교육감 보궐 선거에서 진보개혁진영의 범도민 단일 후보로 출마, 당선됐다.
사단법인 마을학교(이사장 심상정)는 오는 29일 오후2시 고양교육청 3층 대강당에서 ‘심상정, 김상곤 교육감에게 우리 교육을 묻다’라는 주제로 김상곤 교육감의 교육 특강을 개최한다. 김상곤 교육감은 이번 특강을 통해 경기도 과밀학교 해소 방안, 경기도 교육청이 교육자치에서 최초로 추진하는 주민참여예산제, 공교육 혁신의 모델로 제시한 혁신학교 추진 방안 등 김상곤 교육감의 역점 사업에 대해 주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심상정 마을학교 이사장의 질문에 김상곤 교육감이 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인터넷()을 통해 받은 사전질문과 함께 당일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이 직접 질문하고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심상정 전 대표는 “경기도 의회의 무상급식 예산 전액 삭감 결정, 경기도(지사 김문수)의 1조원에 달하는 학교용지부담금 미납과 전용 등 경기도의 힘 있는 사람들에 의한 ‘교육 횡령’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도백과 도의회의 경기교육에 대한 인식은 제비 다리 부러뜨린 놀부가 황금박씨를 기대하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상곤 교육감과의 대화와 토론이 경기도 교육의 현실과 희망을 지역주민들과 풍부하게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특강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특강은 학부모들의 폭넓은 참여를 위해 어린이놀이방을 운영하며, 특강의 참가비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