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자살예방전문가 양성 위한 워크숍
교육을 받은 세계적으로 공인된 프로그램
2014-09-04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오산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달 29일~30일 양일간 지역 내 복지관련 종사자 25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내 자살예방전문가 양성을 위한 ASIST 워크샵을 시행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ASIST는 1983년 캐나다에서 개발된 자살예방전문가 교육과정으로 현재 22개국 백만명 이상이 교육을 받은 세계적으로 공인된 프로그램이다.현재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율 1위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으며 매년 자살율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국가적이고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는 일개 개인이나 기관이 감당하기에는 그 문제의 심각성이 크므로 지역사회 복지관련 종사자들을 자살예방전문가로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정신건강증진센터 관계자는 “이번 ASIST 워크샵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전문가의 역량을 함양시켜 자살위험자에게 보다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자원들과 효과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며 “자살예방에 대한 지역사회 기반을 확립하고 포괄적인 접근을 통해 우리사회 자살위험과 자살율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하는 전문가 양성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