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 전국과학전람회‘역대 최대성과’
장곡고 원동희 교사, 칠봉초 정소윤, 송예린 수상
2014-09-04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경기도과학교육원은 ‘제59회 전국과학전람회’ 최종 결과, 교원분야에 장곡고 원동희 교사가 대통령상, 학생분야에 칠봉초교 6학년 정소윤, 송예린 학생이 국무총리상, 그외 최우수상 1작품, 특상 7작품, 우수상 10작품, 장려상 5작품을 수상하는 등 도내 학생들이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두었다.장곡고 원동희 교사는 ‘MEMS 가속도 센서를 이용한Accelero Meter 제작에 관한 연구’ 주제로 교원분야 출품작 중에서 영광의 대통령상을 수상. 원 교사는 MEMS 가속도 센서와 마이크로프로세서 회로를 이용하여 새로운 실험 장치를 제작했다. 이 장치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다양한 역학실험에서 가속도와 관성력에 대한 정보를 LED를 통해 나타냄으로써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물리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칠봉초등학교 6학년 정소윤, 송예린(지도교사 장성민) 학생은 ‘회암사지 서승당의 효과적 열 이용 탐구’를 주제로 학생분야 국무총리상을 수상, 학생들은 양주시 학교 인근에 있는 회암사지 서승당의 특이한 구들 구조를 과학적으로 탐구, 우리 조상들이 ‘이중층 구들’, ‘ㅌ자 구들’을 이용하여 140평에 이르는 넓은 공간을 따뜻하게 덥힐 수 있는 열흐름 효과성을 입증했다.이번 결과와 관련, 과학기획진흥부 신용철 부장은 “역대 최고의 성과로 경기과학교육의 쾌거”라며, “창의지성교육에 매진한 결과가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전국과학전람회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였으며, 출품작들은 오는 25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시상식은 9월 26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