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북방 물류 거점도시 도약 시동

2022-04-12     김수홍 기자
[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연천군이 연천 BIX 은통 일반산업단지 준공을 앞두고, 북방 물류 거점도시로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연천 BIX와 함께 경원선 수도권 1호선과 서울~문산 고속도로, 3번 국도 우회도로 개통 등 교통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수도권과 남과 북을 잇는 북방 물류 지역으로 부상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12일, 군은 오는 6월 말 준공을 앞둔 연천 BIX와 함께 경원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고속도로 등 교통인프라 사업이 차질 없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경기 주택 도시공사와 함께 총사업비 1,534억 원을 들여 연천읍 통현리 일원 600,019㎡에 연천 BIX를 조성, 식료품·의료·전자·화학 등 9개 업종, 60여 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분양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진행된 1·2차 분양 결과 9개 기업, 170억 원의 분양계약 및 2개 기업 1,000억 원의 투자협약이 이뤄진 만큼 18일부터 진행되는 연천 BIX 3차 분양의 입주기업과 투자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연천 BIX의 성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과 연천을 잇는 경원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공정률 80%를 넘어서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서울~문산 고속도로, 3번·7번 국도 전 구간 개통 등 연천군을 둘러싼 교통인프라 구축이 탄력을 받고 있다. 연천은 이 같은 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 내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타 지방 도시와 비교해 비교적 더 빠르게 수도권 내 상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교통인프라에 힘입어 연천 BIX 활성화뿐만 아니라 물류기지로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광철 군수는 “연천 BIX와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연천 지역경제가 한 발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향후 연천이 북방 물류 거점도시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