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신규 생산시설 8,326억원 투자

심학봉 의원, “구미 지역경제 따뜻한 훈풍이 불 수 있도록 노력할 것”

2014-09-05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심학봉 의원은 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에 8,326억원을 추가 투자 계획과 관련하여, “구미 지역경제에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중소형 디스플레이 장치 시장에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중소형 디스플레이 신규 생산시설에 8,326억원 투자를 결정하였으며, 이는 연초 투자하기로 했던 4조원과는 별도의 신규 추가 투자라고 밝힌 바 있다. 심학봉 의원은 “얼마 전 LG디스플레이의 고위관계자와 통화한 결과, LG공장이 많은 구미공장이 신규 생산설비 건설 후보지로 유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LG디스플레이가 노후화된 구미국가산업단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투자를 적극 고려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하며, 구미지역경제 최일선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할 따름”이라고 했다. 심학봉 의원은 이어 “구미를 ‘전국에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후화된 구미국가산업단지 1단지 재창조>를 의정활동 제1의 과제로 삼고, 「노후 산업단지 구조첨단화 특별법」제정법안 발의 등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상임위 활동은 물론 구미1공단과 금오테크노밸리 내 추진 중인 국책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 부처와 구미시, 경북도와 주기적으로 업무조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현재 구미에는 모바일융합기술센터 구축사업과 전자의료기기부품소재 산업화기반 구축사업, 초광역연계 3D융합산업 육성사업 등 총 3,600여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박근혜 대통령의 경북 제1공약인 ‘IT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을 위한 신규 사업들이 추진 중”이라면서, “이러한 일련의 사업들과 우리 구미가 40여 년간 축적해온 IT산업 인프라들이 결합한다면 단순 생산기지에 머물러 있는 구미1공단은 고부가가치 첨단 산학연 클러스터로 재창조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경북 대표공약인 ‘IT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의 주요 골자는 구미를 IT산업의 핵심 거점지역으로 삼고, 영천(항공전자)․경산(자동차부품)․포항(로봇) 등 경북지역 주요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하자는 것이다. 특히 구미의 경우, 차세대통신 융합단말 플랫폼 기술 개발 등 IT융합 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한 ‘ICT융합 혁신센터 구축’과 ICT융합 분야의 고급인력 육성을 위한 ‘창조 ICT융합 지역인재양성사업(창조미디어랩)’이 추진된다. ICT융합 혁신센터 구축사업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고 올해 연말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도 정부안으로 국비가 확보된 창조미디어랩의 경우 정기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심 의원을 비롯한 경상북도, 구미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아울러 심학봉 의원은 “구미시와 경북도,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먹거리 사업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삼성과 LG등 기존 대기업들의 질 좋은 투자를 이끌어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근로자들의 실질 소득 증가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은 2008~2009년 1조4천억원, 2010년 1조원에 이어 지난해 1조3,500억원 등 매년 구미에 대규모 투자를 계속하고 있으며, 특히 구미6공장의 6세대 라인을 저온폴리실리콘(LTPS) 라인으로 전환하기 위해 투자된 1조2천억원에 대한 투자 인센티브 40억원에 대해서도 서울 구미학숙 건립비용으로 환원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