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봄철을 맞아 공사 현장이 늘어나고 용접작업 중 불티로 화재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5년간(2016~2020년) 용접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는 5,909건이 발생해, 469명(사망 29명, 부상 44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건설현장에서 용접불티가 날아가 스티로폼 단열재 등에 착화되어 화재발생 시 다량의 유독가스를 발생시켜 대형 인명피해를 유발할 우려가 있으며, 목재 등의 건축자재로의 연소 확대 위험성도 매우 높다.
이러한 용접·용단작업 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용접 등 화기 취급 작업 시 화재감시자(불티 비산 감시 등) 지정 배치 △화기 취급 시 5m 이내 소화기 비치 △용접작업 주변 최소 15m 이상 안전거리 확보 및 가연물 제거 △소방시설 전원차단·폐쇄 행위 등 소방시설 관리상태 점검 등의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용접불티로 공사장에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 및 재산피해가 큰 만큼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공사관계자는 화재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여수소방서 소방장 윤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