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뜸부기쌀 마라톤대회 준비 ‘한창’
안전사고 예방 최선, 시민 불편 감소 총력 전국 대회 걸맞은 사전 준비, 교통 우회로 확보 등
2023-04-14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가 오는 17일 코로나19 장기화로 3년만에 개최되는 ‘제21회 서산뜸부기쌀 마라톤대회’ 준비에 한창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서산시체육회·대전일보사가 주최하고 서산시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풀코스(42.195km), 하프코스(21.0975km), 10km, 5km 4개 코스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매년 5천여 명이 넘는 동호인이 참가하는 전국 대회지만 올해는 절반인 2천500여 명으로 줄였다.
풀코스인 서산스포츠타운~오사교사거리 구간은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3시까지 4차선 중 2차선을 부분 통제한다.
일람사거리~어은1리 경로당 구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면통제하고 어은1리 경로당에 최종주자 진입 후 30분이 경과하면 통제를 해제할 예정이다.
시는 사전 경기장의 도로 등 시설물 정비를 마쳤고 구간에 포함된 업주들에게는 대회 기간 중 공문 등을 통해 협조 요청도 마쳤다.
구급차량 및 의료진도 상시 배치했고, 경기 전후 소독 등 안전·방역 관리도 철저히 했다.
자원봉사자, 학생봉사단을 모집해 대회 후 환경 정화를 실시하는 등 마무리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안전을 위해 서산종합운동장에서 태안읍 어은리까지 코스별 경찰, 모범운전자회, 해병전우회, 자율방범대 등을 배치해 도로교통 통제 및 안전확보에 나선다.
특히 시는 대회 중 교통 우회차로를 확보해 안내키로 했으며, 사전 차량 통제 홍보를 통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