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대통령배 2022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 개최지 선정
11월 2~5일 태안종합실내체육관서 개최, 남·녀 총 10개부 680명 참여 2년 연속 씨름대회 유치 성과, ‘국내 최강’ 태안군청 씨름단 성과 밑바탕
2023-04-14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태안군이 오는 11월 열리는 ‘대통령배 2022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군청 군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대한씨름협회 이준희 본부장, 태안군청 씨름단 곽현동 감독이 만나 11월 씨름대회 태안군 유치를 확정짓고 운영 관련 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배 2022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는 국내 남녀노소 아마추어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최대 규모의 씨름대회로, 초등·중등·고등·대학·청년·중년·장년부의 남자부와 매화·국화·무궁화급의 여자부 등 총 10개부 680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11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씨름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시·도 대항전)을 통해 전국 최고의 씨름왕을 가린다.
태안군은 지난 2007년 열린 ‘추석 전국 체급별 장사씨름대회’를 시작으로 8번째 씨름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군 관계자는 “참가인원이 많은데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관람객 방문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대한씨름협회와 협력해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