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늘어나는 지방도시 분양 쏟아져

세종 무안 진천, 아산, 원주 인구 증가 상위 5곳 주목 반도건설이 원주에 짓는 ‘유보라 마크브릿지 이달 분양

2023-04-18     최재원 기자
[매일일보 최재원 기자] 지방도시중 인구증가 상위 5위권에 드는 지역에 신규 분양이 늘고 있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인구 50만 이하 지방도시중 지난 2017년 3월이후 5년간 인구가 증가한 곳은 22개 지역이다. 이중 인구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세종으로 16.92%에 달했고 무안 11.13%, 진천 7.63%, 아산 4.82%, 원주 3.84%의 순이다. 세종시는 지난 3월 분양한 ‘엘리프 세종 6-3’ 84가구 공급에 1만3779명이 몰려 평균 164.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무안군의 경우 지난 1월 분양한 ‘오룡 푸르지오 파르세나’가 1순위서 평균 15.08대 1을 기록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은 대개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거나 교통망이 확충되는 등 굵직한 개발호재가 있는 곳”이라며 “인구 증가에 따른 주택 수요 증가로 신규 분양이 많고 시세차익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원주에서는 KT에스테이트가 시행하고 반도건설이 시공하는 ‘유보라 마크브릿지’가 관설동 옛 KT 강원본부 부지에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67~125㎡ 총 476가구로 조성된다. 아산에서는 KCC건설이 ‘아산 벨코어 스위첸’이 19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모종동 일원에 지어지며, 아파트 전용 84~92㎡ 299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20실로 조성된다. 라인건설은 아산시 아산테크노밸리에 ‘아산테크노밸리 이지더원 8차’을 선보인다. 단지는 전용 64·84㎡ 총 1,054가구 규모다. 시티건설은 이달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일대에 ‘남악오룡 시티프라디움' 534가구를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