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괭이부리마을 보금자리주택 입주자 모집
2013-09-05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6일 괭이부리마을 보금자리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괭이부리마을 보금자리주택은 '쪽방촌'으로 알려진 이 마을 원주민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기존 낡은 주택을 부수고 그 자리에 새로 지어 공급하는 주택이다.면적은 18∼38㎡이고, 물량은 영구임대 70가구, 국민임대 24가구이다.영구임대 주택 입주 대상은 20㎡ 이하 주택을 소유하던 원주민이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유공자 등이다.국민임대 주택의 경우 이 사업으로 철거된 기존 주택의 소유자나 세입자가 입주 대상이 된다.
오는 23∼27일 신청을 받고 당첨자는 내달 18일 발표한다. 영구임대주택은 동구 만석동 주민센터, 국민임대주택은 동구에서 신청을 받는다.
국민임대주택의 경우 임대보증금이 부담스러운 세대를 감안해 임대료의 50%를 임대보증금으로 전환해 계약체결할 수 있으며 임대료의 보증금으로 전환이율은 시중은행 평균금리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면 인천도시공사 시설관리팀☎(032-260-5122)에 문의하거나 시·동구·도시공사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시는 입주민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공동작업장을 조성하고 석면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는 등 괭이부리마을 환경을 점차 개선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