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땅끝순례문학관, 2년 연속 예술인파견지원사업 선정
문학관과 마을, 예술인이 함께하는 새로운 예술사업 운영
2023-04-21 윤성수 기자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예술인파견지원-예술로 기획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주최하는 2022년 예술인파견지원-예술로 기획사업은 예술인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다양한 예술직무영역을 개발하여 예술인과 사회(기업·기관)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예술인의 가치를 확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땅끝순례문학관은‘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주제로 문학관이 자리한 연동마을의 아름다운 정원을 새로운 예술의 중심으로 만드는 기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마을 정원 지도를 만들고 주민들이 직접 예술가가 되어보는 야외전시회, 영상 상영회 등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고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회를 마련하게 된다. 민영숙(미술) 리더 예술인을 필두로 오승관(미술), 임미나(문학), 윤용신(미술) 참여 예술인이 함께한다.
땅끝순례문학관은 올해 2022 문학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2022 지역문학관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이어 세 번째 국비공모사업에 선정, 수준높은 문학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
군 관계자는“그간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군민들의 문학 향유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문학관이 군민의 삶 속으로 다가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