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 원인재역 주변 도시개발 사업자 공모
2014-09-06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는 9일 연수·원인재역 주변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연수역 주변 복합개발과 철도상부에 덮개공원 설치를 추진할 사업주체 선정을 위한 것으로 수인선 개통에 따른 소음·분진 등 환경 피해와 지역단절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인천시는 복합시설1,2,3용지(인천시 소유) 1만3074㎡에 주거·상업·업무·문화·교육·숙박·의료 등 복합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근린공원1,2용지(국토부·연수구 소유) 6만5052㎡ 및 철도복합1(국토부 소유) 7030㎡에는 철도덮개공원과 주차장 등 공공시설을 조성하게 된다.이번 사업은 2012년 인천시, 연수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4월에 민간사업자를 공모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최종접수 마감일까지 지원 민간참여자가 없었다.이에 따라 인천시는 이번 공모에 앞서 민간 참여 기피 원인분석과 한국철도시설공단 및 연수구와 협의를 통해 민간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업성이 양호한 시유지와 철도부지를 대상으로 하는 선도사업 추진방안을 마련했다.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추진하는 국유지(임대용지) 내 복합역사 개발계획은 추후 개발여건 성숙 등 부동산 시장상황이 개선된 이후에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민간사업자 공모기간은 오는 12월 9일까지이며, 공모참가 자격, 제출서류 및 지침서 작성요령 등은 인천시 및 연수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달 9일부터 안내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는 13일 연수구청 3층 대상황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인천시는 이번 민간사업자 공모 실시 후 올해 하반기 민간사업자를 평가 선정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설계 및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모든 사업에 앞서 덮개공원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