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공공기간 동반성장 평가 ‘최우수’ 등급 달성
지속적인 상생발전 노력 인정받아, 지난해보다 두 단계상승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국민연금공단(이하 공단)은 ‘2021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공공기관이 상생협력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 제도다.
공단은 △동반성장 전략수립 및 체계 △공정거래 문화 조성 및 확산 △협력이익 및 성과 공유 △창의·선도적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기금출연 및 지원 등에서 높은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은 133개 조사대상 공공기관 중 26곳(19.5%)이다.
공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영이 어려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공단 사옥에 입주한 22개 업체를 대상으로 2020년 대비 40%가량 증가한 14.4억 원의 임대료를 감면해 주었고, 노사합의를 거쳐 마련된 사회공헌기금을 동반성장 재원으로 활용해, 초기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11개사가 네이버, 카카오 등 전자상거래 채널에 입점할 수 있도록 방송 컨텐츠 제작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협력업체와의 불공정한 거래관행 개선을 위한 ‘NPS모범거래모델’을 2019년에 도입한 데 이어,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추가로 도입해 공정거래질서 확립을 확고히 했다.
한편 공단은 전북소재 사회적 경제 기업에(4개소) 대한 경제적 지원(기업당 1200~2800만 원)을 통해 매출 확대(5.4억→8.4억) 및 신규 일자리(20명)를 창출했고, 사옥 내 무인장터 운영, 사내 게시판을 활용한 전국 홍보 등으로 사회적 경제 기업 구매액을 대폭 상승(26.5억→40억) 시켰다.
국민연금공단 박정배 이사장직무대행은 “동반성장 가치실현을 위한 수년간의 노력이 최우수 등급 달성이라는 결실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상생협력 사업을 강화해 공단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