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심재근에게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

화순지역 심재근 지지 군민들... 심재근 후보 구명운동 눈길 공천배제 용납 안돼...참된 정치인으로 설 기회 달라 호소

2023-04-22     손봉선기자
화순
[매일일보 손봉선 기자] 화순지역 군민들이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에 의해 컷오프 된 심재근 도의원 예비후보 살리기에 나서 눈길을 끈다. 심재근 후보는 민주당 전남도의원 화순군 제1선거구(화순읍) 공천을 신청했다가 지난 19일 컷오프됐다. 이후 심 후보는 ”자신의 과오로 인해 선택을 받지 못하면서 지지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며 다음날인 20일부터 매일 아침 출근 인사를 하던 화순읍 이십곡리 교차로에서 황소 옷을 입고 사죄의 절을 올리고 있다. 이에 심재근 후보를 지지하는 군민들로 구성된 ‘황소 심재근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황사모)’이 그의 구제를 위해 나선 것이다. 오는 21일 황사모 및 심재근을 지지하는 화순 군민 200여 명이 모여 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를 방문해 심재근 후보에 대한 공천배제의 부당성을 항의했다. 황사모는 호소문에서 “심재근 후보는 과거 전과가 있지만 10여년간 민주당 청년당원들을 이끌었고, 나주·화순 청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헌신적으로 당을 위해 봉사했다”고 주장했다. 또 “탁월한 리더십으로 청년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에 앞장섰고, 화순군 체육회 사무국장을 역임하면서 추진력과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현재는 부회장을 맡아 화순군체육회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지난 3월 대통령선거에서도 누구보다 열심히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에 앞장섰으며, ‘황소 심재근’이라는 이미지로 화순 정치계에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번 공관위의 공천배제 결정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관위의 심사가 공정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황사모는 “공관위가 공천배제 기준을 공정하게 적용하지 못했다”며 “공관위는 윤리심판원의 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공천배제를 결정했다고 하지만 나열하기 힘든 정도의 범죄 경력이 있는 후보들에게도 경선 자격이 부여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주장하는 공정과 정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심스럽다”며 “공관위가 군민의 여망을 무시한 채 깜깜이 심사로 불공정을 일삼으며 밀실야합 공천을 자행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과거를 진심으로 반성하고, 화순군민만을 생각하고 군민을 위해 일만 하며 참된 정치인으로 인정받고 싶어하는 심재근 후보의 간절한 소망을 외면해서는 안된다”며 “황소 심재근이 참된 정치인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신정훈 위원장님과 당직자, 당원들이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호     소     문>

나주.화순 지역위원회 위원장이신 신정훈 위원장님과 
당직자분들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 황사모(황소 심재근을 사랑하는 모임)에서 간절하게 호소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공심위는 공천배제 기준을 공정하게 
적용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반드시 바로 잡아야한다.
공심위는 공천배제 사유로 윤리심판원의 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결정하였다지만 범죄가 나열하기 힘든 정도의 
범죄 경력이 있는 후보들에게도 경선 자격이 부여된 것이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공정과 정의 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전남도당 공심위는 당헌 당규 절차대로 이행된 것이라고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실상은 군민의 여망을 
무시한 채 깜깜이 심사로 밀실야합 공천을 자행했다.
화순 군민들은 불공정을 일삼고 있는 전남도당 공심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존경하는 신정훈 위원장님 그리고 당원 동지여러분 
화순군 제1선거구 도의원 예비후보 심재근은 과거 전과가 
있었지만 10여년을 민주당 청년 당원들을 이끌었고 
5년을 나주.화순 청년위원장으로서 청년들을 의기투합하고 
헌신으로 청년위원장 역할을 잘하였다는 것은 민주당 
당원들이나 화순군민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화순지역에서 청년들의 봉사활동을 앞장서서 솔선수범 


하였으며 화순군 체육회 사무국장을 역임하면서 화순군의 
체육인들에게 친절하고 추진력 있게 일 잘하는 사무국장으로 
인정받아 지금은 화순군체육회 부회장으로서 역할과 
소임을 다 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 운동 당시에도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주도하여 열심히 하였고 많은 화순 군민들에게 황소 심재근 
이라는 이미지로 화순 정치계에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물론 과거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황소 심재근이 걸어온 길은 누구보다도 옆에서 함께 지켜본 저희들이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이번 공심위의 
공천배제 결정은 용납할 수가 없습니다.
황소 심재근 참된 정치인으로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신정훈 위원장님께서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과거를 진실되게 반성하고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생활화하였고 선.후배들과 좋은 소통 관계를 유지하면서 
화순군민만을 생각하고 군민을 위해 일만 하겠다는 
황소 심재근으로 참된 정치인으로서 인정받고 싶어 하는 
간절한 소망을 우리 황사모 회원들은 너무나도 잘 알기에 안타깝고 애절한 마음을 신정훈 위원장님과 지역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 간절하게 호소드립니다.
도의원 예비후보 황소 심재근을 구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2. 04. 21
                          황 사 모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