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이치시티, 호서대학교와 CRO 합작법인 설립으로 바이오 산업 진출

기존 사업과 더불어 비임상시험 CRO사업 진출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 "반복독성과 흡입독성 GLP인증 획득으로 3년 내 안전성 평가 부분 우위 점할 것"

2022-04-22     여이레 기자
허봉재
[매일일보 여이레 기자] 시험인증·교정산업 선도기업 에이치시티는 지난 21일 벤처 선도대학 호서대학교와 비임상시험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을 주력으로 하는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합작법인은 올해 상반기 내 설립해 반복독성 및 흡입독성 등 안전성평가 관련 분야 비임상시험 CRO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의 출자금액과 지분율은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양해각서에는 에이치시티와 호서대학교의 보유 인프라를 활용해 합작법인 성장을 극대화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에이치시티는 합작법인의 △기관 운영 △시설 및 장비 투자 △인재 영입 △영업 및 마케팅을 진행하고 호서대학교는 합작법인에 교내 안전성평가센터 인력 승계 및 시설 장비를 출자하는 형태로 협력한다. 호서대학교는 국내 대학 최초로 환경부와 식약처, 농진청 등의 정부기관으로부터 우수실험실운영기준(GLP)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환경독성 분야 시험에 특화돼 있다. 에이치시티 관계자는 “합작법인이 반복독성과 흡입독성 등 안전성평가 분야 우수실험실 운영기준(GLP) 인증을 내년까지 획득해 국내 안전성평가 및 호흡기질환 전문 연구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서대 관계자는 “에이치시티와의 합작법인을 통해 벤처창업과 산학협력 신모델을 발굴하고 정부지원 R&D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는 “합작법인을 국제적인 안전성평가기관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에이치시티 미국 지사 내 실험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에이치시티는 이번 MOU로 기존 시험인증 및 교정사업과 더불어 비임상시험 CRO사업 진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