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해수부 주관 ‘당진수협 저온 위판장’ 공모 선정
수산업 경제 활성화 및 지역 수산물 물류 허브로 발돋움 기대
2022-04-25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당진시가 해양수산부 주관 ‘2022 유통단계 위생 안전 체계 구축사업’ 공모에서 당진수협 저온 위판장이 최종 선정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가어항 준공에 발맞춰 시가 수산업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추진해 온 결과로, 국비 14억을 포함 총 3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950㎡, 지상 1층 규모의 저온 위판장을 2023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저온 위판장’은 장고항 국가어항 내 물류 전문업체가 판매자 대신 주문에 맞춰 제품을 선택하고 포장한 뒤 배송까지 마치는 풀필먼트 시스템 방식으로 조성된다.
저온 위판장은 저온 경매장, 선별장, 포장실, 출하장 등을 갖춘 폐쇄형으로 상시 5℃ 이하의 저온을 유지해 위생·품질관리에 최적화되어 있다.
또한 청정위생시스템을 도입해 수산물 위판·가공·포장·배송 전 과정이 위생적으로 취급·관리되어 소비자에게 더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선태 항만수산과장은 “이번 시설이 완공되면 신선한 수산물 유통을 통해 당진 수산물의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산업계와 더불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우리시가 지역 수산물 물류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