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광주 서구는 지난 21일 지역주민 다수가 이용하는 주요 등산로, 공원 등에 모기․진드기 등 해충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해충기피제 자동 분사기를 설치했다.
설치장소는 다수 인원이 방문하는 풍암호수공원, 운천저수지, 중앙공원상무시민공원 등 10곳으로 올해 처음 설치․ 운영한다.
지역 내 등산로와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설치된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사용방법은 기기 중앙에 있는 버튼을 눌러 얼굴을 제외한 팔, 다리, 착용한 옷 위에 20cm가량 거리를 두고 가볍게 뿌리면 된다.
특히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는 태양광을 이용하여 작동되기 때문에 전력 소모가 없으며 10초 정도 가볍게 뿌리면 3~4시간 동안 모기, 진드기 등의 유해 해충 접근을 막아 걱정 없이 야외활동을 할 수 있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모기 매체 감염병을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은 해충에 물리는 않는 것”이라며 야외활동 시에는 긴 옷을 입거나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위험환경 노출을 최소화 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