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2022년 '조선통신사선' 돛 올려 항해 시작

'선상박물관 ․ 선상 문화기행' '부산 ․ 목포 지자체 축제’에 운항

2022-04-26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는 국민과 함께하는 2022년 <조선통신사선>항해를 시작한다. 목포 해양유적 '선상박물관'은 물론 부산 '조선통신사 축제' 등에 민관과 협업해 4월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총 49회를 운항한다.  올해는 2018년 역사문화자원으로 재현한 <조선통신사선>을 움직이는 선상박물관으로 한일 문화교류의 첨병인 조선통신사와 해양문화유산 소개, 옛 뱃길 탐방, 해양유적지 답사,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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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항해는  사회적 배려계층과 섬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선상박물관,  바다위에서 해양문화와 유적지를 소개하는 선상 문화기행,  부산 조선통신사 축제와 뱃길 탐방 문화기행,  고려 시대 서남해 항로 탐사,  중세 바닷길 연구 국제학술대회 등이 있다.  먼저, 조선통신사선 선상 체험은 오는 6월 18일을 시작으로 8월 20일, 10월 25일 총 3회에 걸쳐 진행(회당 50명)된다. 전문 해설사(큐레이터)가 들려주는 조선통신사의 역사, 조선통신사선 재현 이야기, 옛날 뱃길 이야기, 해양문화유산 이야기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 대상은 지자체 추천기관, 장애인 단체, 다문화 가족, 한 부모 가족이며, 초등학생 이상 연령대면 참가할 수 있다. 한편, 5월 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조선통신사선 축제와 뱃길탐방 "배타러 가자" 행사에서도 조선통신사선이 등장해 취타대 행렬과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선상 문화기행은 4월 27일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13회 운영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을 통해 초등학생 이상이라면 누구나 신청(개인‧단체)할 수 있고, 섬 주민과 사회 배려 계층은 별도 모집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 조선통신사 축제'와 '뱃길 탐방 문화기행' 참여는 부산 남구청과 (재)부산문화재단에서 별도로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