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 암센터 개소 11주년 기념 부인암 심포지엄 성료
치료 성공률을 높여 암환자들에게 더나은 삶과 희망을 선물
2023-04-26 조남상 기자
[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암센터(센터장 김은석)가 최근 천안 신라스테이 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부인암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암센터 개소 11주년을 기념해 열린 심포지엄은 지난 10년간 진행된 부인암 진단과 치료 영역의 발전 내용을 다뤘으며,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동안 4개 세션에서 총 8개의 연제가 발표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악성종양의 분자 및 영상검사 관련 최신정보’를 주제로 ▲부인암 환자의 PET/CT 해석과 영상판독 유의사항(순천향대천안병원 유익동 교수), ▲부인암의 분자병리학적 바이오마커 검사법(순천향대천안병원 장시형 교수) 등을 다뤘다. 발표에서 유익동 교수는 부인암 환자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PET/CT 소견을 다루고, 장시형 교수는 부인암 치료와 관련된 병리학적 소견과 검사법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은 ‘난소암과 복막암의 치료’를 주제로 ▲진행성 난소암 중 복막전이의 치료(순천향대천안병원 안태성 교수), ▲난소암의 종양감축 수술과 하이펙(국림암센터 임명철 교수)의 연제발표를 진행해 각각 복막전이 난소암의 발전된 치료법과 난소암 수술에 활용되는 하이펙(HIPEC)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세 번째 세션은 ‘합병증 관리’를 주제로 ▲부인암 치료 중 발생하는 대장 합병증(순천향대천안병원 강동현 교수), ▲산부인과 수술 중 발생하는 요관손상(순천향대천안병원 김기홍 교수) 발표를 진행해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대장 합병증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과 요관 손상의 예방과 진단, 치료법을 다뤘다.
마지막 네 번째 세션에서는 자궁경부암의 방사선치료 및 근치수술 관련 최신 정보를 다뤘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의 부인암 방사선 치료 경험(순천향대천안병원 조인영 교수), ▲자궁경부암 수술치료의 변화(고려대안산병원 장하균 교수)를 진행해 부인암의 방사선 치료법과 발전방향, 개복·미세침습·로봇수술 등의 다양한 치료법의 장·단점을 소개했다.
김은석 센터장(방사선종양학과)은 “부인암에 대해 여러 병의원과 진료과가 모여 열띤 토론과 효율적인 치료법을 논의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치료 성공률을 높여 암환자들에게 더나은 삶과 희망을 선물할 수 있도록 꾸준히 고민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포지엄 발표 연제는 순천향대천안병원 공식 유튜브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천안 조남상기자/cooki79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