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은하레일 '레일 바이크'로 다시 태어난다

2013-09-06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용도폐기 결정이 난 월미은하레일 활용방안 아이디어 공모 심사결과‘레일바이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교통공사가 지난달 2∼30일까지 월미은하레일 활용방안에 대한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전체 44건의 응모작 중 레일바이크 활용이 17건을 차지했다.6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월미은하레일 활용방안으로는 레일바이크 17건(39%), 모노레일 10건(23%), 산책로 6건(14%), 복합제안 6건(14%), 기타 5건(10%)순으로 응모됐다.입상작은 당초 최우수상 1명 ,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을 선정 시상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창의성 등이 다소 미흡하다는 의견에 따라 최우수상 대신  우수상 2명, 장려상 2명으로 결정했다.우수상은 황무영씨가 제출한 ‘안전성이 검증된 경량 모노레일’과 이찬옥씨의 ‘레일바이크 개조 다양한 탈거리, 테마-존 설치, 다 같이 돌자 월미 한바퀴’가, 장려상은 최정원씨의 ‘레일바이크’와 김찬우씨의 ‘다목적 월미 하늘길’이 선정됐다.

입상작 시상식은 오는 10일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우수상 각 150만원, 장려상 각 70만원)이 지급된다.

한편 공사는 아이디어 공모 심사결과 입상작을 비롯한 시민들이 제공한 다앙한 아이디어를 현재 진행 중인 월미은하레일 활용방안 기술조사 및 제안요청서(RFP) 작성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