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추석 제수용품 전통시장에서 준비하세요’

2014-09-08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성동구는 지역내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풍성한 행사가 열린다.제수용품 세일, 시민참여 이벤트, 경품추첨 등 상인들과 고객들이 함께하는 행사를 통해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고, 물가상승 등으로 명절 장보기가 부담스러운 주부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마장축산물시장에서는 9일 가을맞이 세일행사를 실시하며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용답상가시장에서는 11일에 행운권 추첨 등을 통해 전통시장상품권을 제공하고 민속놀이 행사도 갖는다. 도선동상점가에서는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송편나눠주기 행사를 실시하며 12일 지역유관단체와 함께 이벤트도 준비한다.또한 금남시장에서는 12일까지 제수용품 할인행사와 제기차기, 투호놀이, 팔씨름 등을 실시하고 뚝도시장에서는 12일과 13일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공연도 연다.구에서는 추석맞이 이벤트 지원 외에도 전통시장 시설과 경영 현대화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반장보상품 등을 전통시장상품권으로 구매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좋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대형마트의 골목상권 진출과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전통시장들이 추석맞이 이벤트를 통해 단골고객 확보로 많은 소비자들이 시장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원상 기자 yos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