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석절 맞아 공직기강 집중감찰
청렴의 의무·행동강령 위반 엄중문책
2013-09-08 강세근 기자
[매일일보] 경기도가 추석절과 대통령 외국순방에 즈음하여 오는 9월 22일까지 도 소속기관, 31개 시군, 공공기관 등에 대한 강도높은 전방위 공직기강 감찰을 위해 도 조사담당관실 소속 직원(5개반 28명)으로 구성된 특별감찰반을 편성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직기강 감찰은 추석절과 대통령 외국순방에 즈음하여 민생안정대책 추진실태를 집중점검하고 명절분위기에 편승해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 확립에 그 목적이 있다.경기도는 특별감찰기간 중 기관별로 자체수립 한 “추석연휴 종합대책” 운영실태를 총체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며, 병원, 약국, 보건소 등 의료기관의 당번근무제 운영실태와 교통소통대책과 생활쓰레기 수거실태 등에 대해서도 점검할 것이다.또한 당직근무와 비상근무실태, 민원처리 지연과 불법건축물 난립 등 불법 무질서를 방치하는 행위 등도 집중 점검해 추석 연휴기간 행정력의 누수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민생안정 차원의 감찰을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공직사회의 기강을 바로잡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을 위해 직무관련자와 부하직원으로 부터의 금품과 향응·선물수수행위, 무단이석과 근무태만 행위, 관용차량 사적 사용행위, 예산의 목적 외 사용과 지방공무원법과 공무원행동강령 위반행위를 집중 감찰한다.도 관계자는 “공직기강 감찰결과 금품ㆍ향응수수 반사회적 비위행위자는 사법기관 고발 병행과 함께 기강확립 차원에서 엄중 문책하고, 비위발생 다수 적발기관은 행, 재정적 패널티 부여도 검토 중이며, 총리실, 안전행정부, 검찰 등 외부기관에서 적발된 비위공무원 명단은 상시 중점관리토록 할 것이라며 경기도가 국민들에게 “청렴”의 대명사로 인식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