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국제연합(UN)은 65세 이상을 '노인' 으로 규정하고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 로 분류한다. 현재 대한민국은 고령사회이고 2022년 5월을 앞두고 현재 노인 인구 비율이 17.6%이다. 현재 통계청은 대한민국의 초고령사회가 2024년 상반기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많은 비중의 사람들이 취업을 통한 경제활동을 하며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세월을 보내게 된다. 그러는 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노후가 정년을 앞두고 눈 앞에 다가와 있는 걸 깨닫게 된다. 만약, 이때 준비되지 않은 노후를 맞이할 경우 삶의 질 하락을 경험하게 된다.
이에, 든든한 노후 준비를 위해서 100세까지 수 십 년을 앞두고 제 2의 인생을 자영업으로 도전하는 분들이 많고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의 대거 은퇴로 인해 자영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자영업자들이 창업한지 3년 안에 70%가 관리 및 운영상의 노하우 부족으로 문을 닫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자영업 실패율이 높은 이유 중 하나는 창업 전 조사 및 준비가 허술하기 때문이다. ‘빨리빨리’ 문화가 창업 시장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경솔하게 시작한 창업의 실패율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
실패하지 않는 창업을 위한 포인트는 3가지다. 첫째, 독립점포 창업 보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고려해라. 자영업 창업자들이 직면하는 선택의 문제 중 하나가 프랜차이즈 창업을 할 것인가, 아니면 독립점포를 할 것인가이다. 브랜드 창업을 하려니 매스컴을 통해 한 번씩 부실한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실패 사례를 볼 수 있어 염려가 되는 부분이 있다. 그렇다고 독립점포 창업을 하려니 수 십 수 백 가지가 될 수 있는 난관을 오로지 창업자 스스로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결과적으로는 각각의 경우을 감안하더라도, 독립점포보다 프랜차이즈 창업의 성공 확률이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둘째, 가맹본사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프랜차이즈 비즈니스의 특성상 협업과 상생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기에 본사와 가맹점 간 상생 사례를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 더불어, 가맹본사의 운영노하우, 교육 시스템, 가맹점과의 소통 시스템등도 살펴보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유행을 따라가기보다 브랜드만의 경쟁력을 파악해야 한다.
창업 시, 중요하게 봐야 할 부분이 바로 ‘롱런하는 브랜드인가?’ 이다. 반짝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은 브랜드들은 얼마 안가 그 인기가 사그라들며 결국 매장 매출도 급격히 하락하게 된다. 또한 그 브랜드가 강력하고 독점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지를 꼭 점검해야 한다. 독점적 경쟁력이 없는 브랜드는 유사 브랜드가 생겨나면서 결국 경쟁력 부족으로 쇠락의 길을 걷게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