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혁신협의회 역량 키워 균형발전 시대 이끈다

3일 세종시 지역혁신협의회 제5차 회의…기관견학·자율차 시승

2023-05-04     이현승 기자
지역혁신협의회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세종시가 지역혁신협의회를 개최 지역현안에 대한 문제해결 공감대를 형성해 나간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권한대행 류임철)가 지난 3일 세종테크노파크 미래융합산업센터에서 ‘세종시 지역혁신협의회 제5차 회의’를 열고, 내년 시행되는 지역혁신성장 시행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지역혁신협의회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지역발전계획과 국가균형발전시책 등을 심의하기 위해 각 시·도에 설치된 위원회로,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세종시 지역혁신협의회는 2020년 10월 출범 이후 세종시 발전 시행계획안 심의는 물론, 세미나와 토론회를 통해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충청권 메가시티 등 균형발전, 지역혁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이날 열린 제5차 회의에서는 지역혁신협의회 위원, 세종테크노파크, 혁신지원단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2023년도 지역혁신성장계획 시행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지역혁신성장계획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지역혁신체계 개편방안에 근거해 3년 단위로 기본계획(2022~2024)을 수립하고 매년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2023년도 시행계획안은 3대 지역혁신전략 산업과 총 12개 사업의 지원계획 등을 내용으로 한다. 세종시 지역혁신협의회는 지역경제시책 추진 현황 등을 파악하고, 지역혁신 주체들 간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세종시 기획조정실 김성기 실장은 “새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을 주요 국정과제로 삼은 만큼 앞으로 지역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지역혁신협의회가 지역균형발전을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