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봄철은 겨울철 못지않게 화재위험이 큰 시기이다. 최근 주택화재로 인한 다수의 인명 피해와 막대한 재산 피해를 동반한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화재 발생 시 대피가 최우선이지만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초기진압이며 이 때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소화기다. 소화기는 소방차 한 대의 위력과 비슷하다고 하며 화재 초기 신속한 소화기 사용은 우리의 안전을 지켜 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단독경보형감지기 또한 화재 발생 시 경보음을 울려 화재 초기에 진압 또는 신속하게 대피하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월 완도군 완도읍의 한 빌라에서는 음식물을 올려놓고 자리를 비워 자칫 큰 피해가 발생할 뻔 했으나 인근주민이 경보음을 듣고 신고를 해 큰 피해를 막았고 1월에는 완도군의 한 섬 지역에서 보일러실 화재를 소화기로 신속하게 진압하여 큰 피해를 예방한 사례가 있다.
따라서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을 할 수 있도록 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구비하여 화재 발생 시를 대비해야 하며 평소에 소화기 사용법과 대처요령을 익혀두어야 한다.
우리 모두 화재예방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라며, 스스로 안전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우리 모두 안전한 봄을 보낼 수 있도록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