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6·1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7곳을 모두 전략지역으로 지정한 가운데 이 중 4곳에 대한 공천을 완료됐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후 브리핑에서 "재보선이 실시되는 7곳을 전략선거구로 의결했다"고 전했다. 또 제주을 보궐선거에는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현역 의원의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이 돼 재보선이 치러지는 △대구 수성을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분당갑 △강원 원주갑 △충남 보령서천 △경남 창원의창 △제주을 등 7곳을 모두 전략지역으로 지정한 것이다.
한편, 신 대변인은 국회의원 재보선 차출설이 나오던 이재명 상임고문의 전략공천에 대해선 논의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관련 질문에 "오늘은 논의되지 않았다"며 "빠르게 논의가 진행되는 만큼 이번주나 다음주에 나머지 후보들에 대해 검토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재보선 공천 시한에 대해선 "데드라인을 정하지는 않았다"며 "금요일(6일)이나 다음주 비대위를 포함해 진행할 것 같다"고 했다. 민주당은 오는 10일까지는 재보선 공천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