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LX 사이클선수단’ 4명 선발

사이클 남자 중장거리 국가대표 11명 중 4명, 절반 가까이 배출

2023-05-04     전승완 기자
LX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대한민국 사이클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가 아시안게임 사이클 국가대표를 대거 배출했다. LX공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사이클 중장거리 국가대표 11명 중 LX 사이클 선수 4명이 선발됐다고 4일 밝혔다. 대한자전거연맹의 발표에 따르면 사이클 중장거리 종목인 도로·트랙사이클 국가대표에 LX 사이클 선수 박상홍, 박건우, 임재연, 김유로(현 국군체육부대, 9월 1일 LX공사 복직)가 포함됐다. 5명을 선발하는 도로사이클 국가대표에는 박상홍, 박건우 선수가, 6명을 선발하는 트랙사이클 국가대표에는 임재연, 김유로 선수가 선발돼 남자 도로·트랙 국가대표의 약 절반에 가까운 수를 차지했다. LX 사이클선수단 주장 박상홍 선수는 “국가대표팀에 LX공사 동료들이 함께 선발돼 기쁘다”며 “우수한 국가대표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과 협력을 통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이 반드시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LX 사이클선수단 단장을 겸임하고 있는 오애리 경영지원본부장은 “LX공사 선수들이 대거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영광”이라며 “묵묵히 비인기종목 육성에 투자한 결실이라 더욱 뜻깊고, LX공사 선수를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X 사이클선수단은 지난 2006년 창단 이래, 연이어 아시안게임에 대표선수를 출전시키며 4번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2006 도하 아시안게임 금3, 2010광저우 아시안게임 금2,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은1,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1, 은1)를 획득했다. 한편 LX 사이클선수단은 오는 12일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UCI 트랙 네이션스컵에 출전해, 세계무대에서 대한민국의 명성을 드높일 예정이다.